
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걸까 문득 궁금해했다.
자전거를 타며 Jack Johnson의 노래를 들으며 그냥 스쳐가는 공기만을 느끼고 있었다.
문득 눈에 띤 벚꽃들...
친구와 함께 가기로한 벚꽃놀이와
학교 동생들과 같이 갔었던 꽃놀이.
시험공부할 때 쯤 매번 피던 벚꽃이 얄굳게 느껴졌던 지난 3년
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렇게 추운데도 꽃들은 피고 있네.. 란 생각.
4월인데 무지하게 추워서 오늘도 춥다고 궁시렁거리는 나였지만...
시간이 되어 꽃을 피우는 나무들을 보며
자연은 시나브로 반복되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.
하얗게 흐드러지게 핀 목련꽃
학교 다람쥐길의 초입을 장식하는 진달래 꽃과 개나리 꽃
거리 한편을 장식하는 벚꽃까지...
하물며 사람도.
조금은 기운 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? 싶다.
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그렇게 무섭진 않을꺼야 하는 자기 위로 정도.
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사는구나 마무리 짓는 오늘이다.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