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
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.
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
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
아, 보아라 보아라
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.
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.
사람아 사람아
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
탐을 내는 사람아.
+ 탐을 내는 사람아.
행복이라는 핑계로 탐을 가지게 되는 사람.
욕구는 탐을 만들어내지만,
그 욕구는 행복을 위한 욕구일 수도 ,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.
소나무는 지친다.
언제나 되풀이되는 현실의 욕구로 지쳐버린다.
하지만 지치지 말지어다.
그 바람은 천년전부터 불어오던 바람.
소나무가 자라면
바람의 장난에 의연해질 수 있다.











